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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우쏠라이트, 경주공장에 322억원 투자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5-27 14:14 게재일 2026-05-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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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M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 미래차 시장 대응 본격화
경주시와 경북도, 현대성우쏠라이트㈜ 관계자들이 322억원 규모의 AGM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국내 자동차 배터리 전문기업 현대성우쏠라이트㈜가 미래차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경주공장 증설에 나선다.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27일 경주시청에서 현대성우쏠라이트㈜와 322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체결한 경주공장 증설 투자협약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신창호 현대성우쏠라이트㈜ 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경주시 건천읍 건천1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공장에 AGM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 투자를 추진한다. 

내년 6월까지 대지면적 2799㎡, 건물연면적 2184㎡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AGM 배터리 생산능력은 연간 120만대에서 225만대로 확대되며, 신규 고용도 10명 창출될 전망이다.

AGM 배터리는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고성능 배터리로 친환경차와 고성능 차량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현대·기아자동차에 OEM 배터리를 공급하는 국내 대표 자동차 배터리 기업으로,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 이행을 위해 인·허가 지원과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오랜 기간 준비한 투자사업이 본격 추진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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