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모 선정, 권역별 노인복지관 3곳서 100여 명 대상 진행 기초 한글·셈하기부터 체험학습까지⋯교육 사각지대 해소 지속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다시 교실의 문이 열렸다. 대구 달성군이 기초 문해교육을 통해 배움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평생학습 지원을 이어간다.
달성군은 이달부터 ‘2026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국가문해교육센터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달성군노인복지관과 남부·북부노인복지관 등 지역 내 3개 노인복지관이 모두 선정되면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달성군은 매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위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왔다. 글을 배우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이 읽기와 쓰기 능력을 익히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평생학습 사업이다.
올해는 국비를 포함한 35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0여 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연말까지 권역별 거점 복지관을 중심으로 교육을 운영한다. 군은 지역별 접근성을 높인 맞춤형 교육 체계를 통해 군 전역에 균형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한글 읽기·쓰기와 기초 셈하기 등 생활밀착형 기초 문해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상생활 속 문서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어르신들이 생활 정보를 스스로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 강사진이 연말까지 상시 교육을 이어가며 교재비와 수강료 등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 시화전과 현장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습 성취감과 참여 의욕을 높일 예정이다.
조우현 군 담당자는 “문해교육은 단순한 글자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중요한 평생학습”이라며 “누구나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