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분원 전초기지 역할 강화…향토사료집 34집·‘문경문화’ 발간 추진
문경문화원(원장 김제윤)은 지난 8일 제12기 문경학연구소를 출범하고,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기록·보존하는 활동에 본격 들어갔다.
이번 제12기 문경학연구소는 황준범 부원장이 소장을 맡고, 고성환 상임이사가 부소장으로 위촉됐다. 또 김학모·이욱·조시원 전 소장이 자문위원으로, 박희태 문경시 학예연구사가 전문위원으로 참여하며, 이창근 부원장 등 14명이 연구위원으로 위촉됐다.
연구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문경문화원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인 문경의 역사·문화 조사와 기록 보존 활동을 이어가고, 문경의 오늘을 담아내는 기관지 ‘문경문화’ 편집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읍면동 분원의 전초기지 역할을 강화해 지역 곳곳의 향토 자료 발굴에도 힘을 보태는 한편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날 출범 회의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제윤 원장의 위촉장 수여, 연구소 연혁 보고, 원장 인사, 소장 인사, 위원 자기소개와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문경학연구소는 문경문화원이 1986년 ‘문경대관’, 1987년 ‘문경항일의병사’를 발간하면서 필요성이 제기됐고, 1987년 4월 1일 ‘향토사연구소’로 출범했다. 이후 40여 년 동안 향토사료집 33권을 엮어내며 문경 향토문화의 기록과 보존에 크게 기여해 왔다.
김제윤 원장은 “문경학연구소 연구위원들을 새롭게 만나게 돼 매우 반갑고 기대가 크다”며 “특히 문화원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각 읍면에서 선봉적인 역할을 해 주고,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데 역량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준범 소장은 “지금 당장 ‘문경문화’ 발간부터 일을 시작해야 하고, 향토사료집 34집을 엮는 일도 눈앞에 다가왔다”며 “제 힘은 부족하지만 위원 여러분들을 보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