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 서울 688개 매장 출시… 문경시민들 “우리 농산물 자랑스럽다”
문경오미자가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코리아 신제품으로 서울 소비자들과 만났다. 지역 농산물이 전국 소비 트렌드의 중심에 선 것이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 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 문경미소㈜(대표 김경란)가 스타벅스 코리아에 문경오미자청을 납품했으며, 이를 활용한 신제품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Seoul Sunset Omija Fizzio)’가 지난 6일부터 서울 전역 688개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음료는 서울의 석양과 궁궐 연못의 색감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푸른빛 라임 에이드와 붉은 오미자 피지오가 어우러지며 보랏빛으로 변하는 독특한 색감이 눈길을 끌고, 청량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오미자 산지인 문경의 오미자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프리미엄 가치와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동로면에서 오미자 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58) 씨는 “문경오미자가 전국적인 브랜드인 스타벅스 음료로 출시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뿌듯했다”며 “우리 지역 농산물이 이렇게 세련된 상품으로 인정받는 모습을 보니 문경 사람으로서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점촌동의 직장인 이모(36) 씨도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스타벅스에서 문경오미자를 활용했다는 점이 반갑다”며 “오미자가 건강한 이미지뿐 아니라 트렌디한 감성까지 갖춘 식재료라는 걸 보여준 사례인 것 같다”고 반응했다.
문경오미자는 전국 유일의 오미자특구인 문경에서 생산되는 대표 특산물로, 뛰어난 색감과 향, 오미(五味)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풍미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음료와 디저트, 기능성 식품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문경미소㈜ 김경란 대표는 “문경 농가가 정성껏 재배한 오미자가 스타벅스를 통해 서울 시민들과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문경오미자의 색과 향, 그리고 문경만의 이야기를 담은 제품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오미자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문경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