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최대 월 3권 지원 반납 도서는 도서관 장서·작은도서관 기증 활용
안동시가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은 뒤 도서관에 반납하면 구매 금액 전액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독서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 독서문화 확산,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함께 노린 정책이다.
안동시립도서관은 오는 11일부터 ‘지역 서점 구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은 연말까지 운영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사업 참여자는 안동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한 뒤 12주 이내 해당 도서와 영수증을 시립도서관에 제출하면 구매 금액 전액을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1인당 월 최대 3권까지 가능하며 권당 환급 가능 금액은 최대 3만 원이다. 다만 오염·훼손된 도서와 중고도서, 참고서·문제집 등 일부 품목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 절차를 거쳐 반납된 도서는 시립도서관 장서로 등록되거나 지역 내 작은도서관과 재기증 희망 기관 등에 전달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서점 구매와 독서, 도서 공유와 기증으로 이어지는 독서 선순환 구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환급 수단을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운영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은 지역 서점에서 신간 도서를 먼저 구매해 읽은 뒤 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어 신간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립도서관은 기존 독서포인트 서비스와 연계해 사업 참여자에게 매월 1회 독서포인트 1000점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침체된 지역 서점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 독서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독서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