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파출소 소중한 생명을 잇달아 구해내 지역사회의 귀감 우리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경찰관들의 진심 어린 노력 평가
영주경찰서 풍기파출소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두 건의 위급 상황에서 경찰관들의 침착한 대응과 세밀한 수색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잇달아 구해내며 지역사회의 칭송을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달 6일 저녁 무렵이다. 풍기파출소에는 단 몇 분의 차이도 없이 두 건의 긴박한 112 신고가 접수됐다.
첫 번째는 아파트에서 화재로 보이는 연기가 난다는 화재 의심 신고였고, 두 번째는 홀로 계신 어머니와 며칠째 통화가 되지 않는다는 자녀의 간절한 구조 요청이었다.
현장에 급파된 경찰관들은 소방 당국과 함께 잠겨 있던 아파트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내부로 진입해 집 안을 수색한 끝에 연기 속에 쓰러져 있던 87세 고령의 환자를 발견하고 신속히 외부로 이송해 최악의 상황을 막았다.
같은 시각, 다른 구조팀이 도착한 주택의 상황 역시 위급했다.
굳게 닫힌 현관문 너머로 아무런 응답이 없었으나, 대원들은 포기하지 않고 귀를 기울인 끝에 대문 안쪽에서 새어 나오는 아주 미세한 신음소리를 포착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직감한 경찰관은 주저 없이 담을 넘어 내부로 진입했고 그곳에는 탈진한 상태로 2~3일간 고립되어 있던 75세 어르신이 쓰러져 있었다. 특히 경찰은 뒷문을 개방하는 긴박한 와중에도 열린 창문을 통해 생수를 전달하며 어르신을 안심시키는 등 세심한 대처를 잊지 않았다.
윤용식 풍기파출소장은 “거의 동시에 두 건의 인명구조 신고가 들어온 이례적인 상황이었지만, 팀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준 덕분에 모두를 구할 수 있었다”며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긴박한 현장에서 돋보인 풍기파출소의 전문성과 헌신적인 모습에 깊은 신뢰를 보내며, 이번 사례를 민중의 지팡이가 보여준 진정한 표본이라며 높이 평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