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지구, 이용체계재편 1지구 추진 구미·영천·울진·예천 일대 상습가뭄 및 용수부족해결 기대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농촌용수개발사업’에서 도내 4개 지구가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며 총 148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상시 가뭄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사업은 △구미 산장지구(429억 원) △영천 영화지구(397억 원) △울진 황보지구(220억 원) △예천 풍양지구(437억 원) 등 총 4개 지구다.
이 가운데 구미 산장지구와 영천 영화지구는 올해 세부 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울진 황보지구는 기본조사 대상지로 지정돼 수자원 개발 여건과 경제성을 검토한 뒤 신규 착수지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예천 풍양지구는 기존 저수지와 양수장을 연계해 효율적인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 지역 내 수자원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저수지, 양수장, 송수관로 등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목표로 한다. 예천 풍양지구의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여유수량을 인근 농경지에 공급하는 등 통합 물관리 체계를 마련해 지역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 간 용수 불균형 해소의 시급성을 적극 건의해 신규지구 선정을 이끌어 내 안정적인 용수 확보는 물론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4개 시·군이 선정됨에 따라 농업인들이 가뭄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가뭄에 대응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농촌용수 기반 확충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