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매년 증가세, 두뇌 컨디션 16% 개선 등 치유 효과 입증
경북농업기술원이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 연수원으로부터 교원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4년 연속 지정됐다.
5일 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대구·경북 교육청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치유농업’ 직무연수를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참여자들의 두뇌 컨디션이 평균 16.86% 개선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업무와 생활 속에서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자연 속에서 해소하고, 식물 가꾸기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는 총 10기, 176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2023년 3기 36명 대비 약 5배 확대된 규모로, 상반기에는 2일부터 7월 11일까지 6기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경북치유농업센터와 성주군 ‘하하수미’ 등 치유농장에서 진행되며, 텃밭 가꾸기·원예 활동 등 농업 기반 치유 프로그램과 심리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농업·농촌은 생산 기능을 넘어 건강증진과 휴식을 제공하는 역할로서 그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유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업기술원은 경북행복재단과 협력해 정신·발달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전국 최초로 ‘치유농업센터’를 구축해 치유농산업 지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농업·산림·해양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융복합 치유농업 활성화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