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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지가 된 대구시장 선거

등록일 2026-04-27 08:39 게재일 2026-04-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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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최종후보로 추경호 의원이 선출됨으로써, 대구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추 후보 간 양강 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둘러싼 당내 내홍이 시작된 지 35일 만이다. 추 후보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책임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50%)로 진행된 최종경선에서 유영하(달서갑) 의원을 눌렀다. 추 의원이 후보로 정해지면서 그의 지역구인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공천될지가 주목된다.

그동안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공천배제된 뒤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던 이 전 위원장은 주호영 의원에 이어 25일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국민의힘 대구시장 선거는 ‘무소속 변수’가 깨끗하게 교통정리 된 상태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선출되면 그분이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대구를 무도한 민주당 정권으로부터 지켜내겠다”며 무소속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이 전 위원장은 “최근 장동혁 대표와 만나 대구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또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마 두 사람이 만나 보궐선거 공천 문제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추경호 후보는 ‘보수 안방’인 대구에서 민주당과 1 대 1 대결 구도로 승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국민의힘은 최종후보 확정으로 보수결집 흐름이 형성되면서 대구에서 확고한 우세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제 대구시장 선거는 전국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26일 열린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캠프 개소식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현역의원이 30명 넘게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대구시장 선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김부겸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들에 비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제 국민의힘 최종주자가 결정됨으로써 본선 레이스는 지금부터 스타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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