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6일 대구시장 후보로 3선의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대구시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지난 24~25일 진행된 유영하(대구 달서갑)·추경호 예비후보 간 2인 결선 투표 결과, 추 의원이 과반 득표를 얻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선은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로 진행됐다.
추 의원은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대구시장 경선에서도 경제부총리 이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더 나은 내일, 경제는 추경호’라며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추 의원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최종 후보가 되면서 지역구인 대구 달성은 6·3 지방선거 때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게 된다. 이 지역에서는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출마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 전 위원장의 보궐선거를 공개 요청하며 “국회에 와서 싸운다면 당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고, 이 전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25일에도 “우리 당의 훌륭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재보선 공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