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이 오는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그럴 일은 없고, 그런 꼼수를 쓰지 않겠다”며 “국회의원들은 사퇴하고 (보궐선거) 공천을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의원 사퇴 시한을 넘겨 보선을 1년 늦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는 것 같은데 절대 그럴 일은 없다”며 “1년간 (지역구를) 비워놓는다면 지역 유권자들이 용서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 대표가 이렇게 발언한 이유는 부산 북구갑 지역구 국회의원인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의원직 사퇴를 늦게 하게 해서 보궐선거를 지방선거와 같이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곳에 출마하기 위해 주민등록까지 이전하자 그의 출마를 막기 위해 전 후보의 사퇴 시한을 늦출 수도 있다는 견해가 대두되기도 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오는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해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수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