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6년 외식업소 밀키트 개발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업소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음식점들이 온라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추진돼 왔다. 밀키트 상품 개발부터 온라인 입점,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간 사업에 참여한 업소들은 평균 3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개장과 복어불고기, 찜갈비 등 이른바 ‘대구 10미’ 메뉴들이 밀키트 상품으로 개발돼 월 수백에서 수천 개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 외식업계 경영난 해소에 기여했다.
올해는 지원 범위를 한층 확대한다. 우체국쇼핑몰 내 지역 브랜드관 운영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참여 업소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해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대구 지역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일반·휴게음식점이다. 밀키트 개발과 온라인 시장 진출 의지가 있는 업주라면 신청할 수 있으나,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 처분을 받은 업소나 프랜차이즈, 유사 사업 참여 업소는 제외된다.
시는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등 사전 진단을 실시한 뒤 최종 4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는 연말까지 전문 수행기관의 지원을 받아 상품 개발, 온라인 판매 교육, 홍보·마케팅 등 종합 컨설팅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누리집(홈페이지 하단 ‘대구는지금’ → ‘공모/모집’) 또는 ㈜핀연구소(053-744-423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밀키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