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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도전행동’ 맞춤 컨설팅 본격 추진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4-01 11:20 게재일 2026-04-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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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26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행동지원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전문가가 발달장애인의 도전행동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 밀착형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설팅은 4월부터 연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실시된다. 단순히 문제 행동을 억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도전행동을 당사자의 ‘소통 신호’로 이해하고 그 의미를 분석해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앞서 지난해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자의 자해 및 공격행동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 종사자 만족도 역시 평균 95점을 기록하며 돌봄 부담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주요 사례로는 강화 전략을 활용한 자발적 센터 이용 유도, 불편함을 표현하는 방법 학습을 통한 문제행동 개선, 시각적 그림카드를 통한 의사소통 지원으로 공격행동 감소 등이 있다. 대구시달구벌종합복지관은 해당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최한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향후 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통합돌봄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전문가 중심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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