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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3조 5000억 ‘스피어 대구 유치’ 승부수⋯“아시아 문화수도 도약”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3-31 18:14 게재일 2026-04-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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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地選 대구시장 출마합니다

국민의힘 이재만<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약 3조 5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문화시설 ‘스피어(Sphere)’ 대구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30일 TBC 대구방송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전토론회에서 스피어 유치를 통해 대구를 아시아 최고 문화 수도로 도약시키고, 청년 고임금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재원 조달 방식으로 ‘부지 무상 임대’를 제시했다. 스피어 그룹이 약 3조 5000억 원을 직접 투자하는 대신, 대구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이를 핵심 자산으로 편입하는 구조다. 민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도 공공의 역할을 병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익성 논란에 대해서는 단순 공연장이 아닌 ‘첨단 공연 기술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개장 이후 3년 만에 흑자 전환한 사례를 근거로 들며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부각했다.

입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타 지자체와의 경쟁력 우위도 언급했다. 현재 스피어 유치의사를 밝히고 있는 경기도 하남시의 경우 주거지와 인접해 ‘빛 공해’ 민원 해결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구는 주거 밀집지역과의 거리 등을 고려한 전략적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지자체들이 대형 랜드마크 유치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스피어와 같은 초대형 시설은 단순 인프라를 넘어 글로벌 관광 수요를 흡수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구조 전환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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