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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사편찬위원회 출범⋯30년 만에 재가동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3-31 16:47 게재일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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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사편찬위원회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난 30일 동인청사에서 ‘대구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열고, 대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시사 편찬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출범한 시사편찬위원회는 고고학·역사학·민속학·사회학·언론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심의·자문 기구다. 위원회는 향후 대구의 역사 연구와 시사 편찬, 발간 전반에 대한 방향 설정과 검증 역할을 맡게 된다.

대구시는 1973년과 1995년 두 차례 시사를 발간한 이후 약 30년간 체계적인 편찬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문화유산 관련 조직 신설을 계기로 역사총서 및 사료총서 발간, 고서 번역, 학술회의 개최 등 기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편찬 체계 복원을 준비해 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주보돈 위원이 위원장으로, 이윤갑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또한 2026년 발간 예정인 대중서 형태의 역사총서 제작 방향과 학술회의 주제, 향후 ‘대구시사’의 중장기 편찬 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회는 앞으로 대구의 역사·문화·사회 변화를 종합적으로 담아내는 ‘대구시사’ 편찬을 위해 학문적 검증을 강화하고 집필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료 발굴과 연구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역사 콘텐츠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의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고 미래 세대에 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정체성을 균형 있게 정리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역사 기록 사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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