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이륜자동차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합동 단속에 나선다.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단속은 봄철 야외활동 증가와 배달 수요 확대에 따라 이륜차 운행이 늘면서 발생하는 소음 민원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주거 밀집지역과 야간 시간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단속에는 대구시를 비롯해 구·군, 대구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등 4개 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간 동안 총 9차례에 걸쳐 구·군별 1개 지점을 선정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기 및 경적 소음의 허용 기준 준수 여부, 소음기 및 소음덮개 탈거 여부, 불법 개조 여부 등이다. 단순 외관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음 수치를 측정해 체감 가능한 저감 효과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과 교통안전공단이 합동으로 참여해 폭주 소음 유발 행위와 불법 개조 차량 단속을 병행함으로써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적발된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 명령을 내리는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합동 단속을 통해 이륜차 소음 유발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며 “올바른 운행 문화 정착으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