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혼탑 참배로 일정 시작, 중앙신시장 돌며 상인 의견 청취 ‘대전환 안동 5대 약속’ 제시…국립의대 유치 의지도 밝혀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25일 안동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3 지방선거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최근 예비후보들의 등록이 이어지며 선거 구도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후보 등록에 앞서서는 지지자들과 함께 안동 충혼탑을 참배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되새기며 선거 행보의 출발을 알렸다.
등록을 마친 뒤에는 붉은색 점퍼로 갈아입고 중앙신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상인들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고, 권 예비후보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문화·복지·관광·스포츠·청년정책을 핵심으로 하는 ‘대전환 안동 5대 약속’을 제시하며 정책 방향을 구체화했다.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국립의대 유치와 관련해서도 중앙정부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유치 추진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선거사무소를 열고 건물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선거 체제 전환에도 속도를 냈다. 출퇴근 시간대 거리 인사와 공약 발표회 준비를 병행하며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해 10월 말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직을 마무리하고 고향 안동으로 내려와 지역 활동을 이어왔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국회의원 보좌관,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등을 지냈다.
권 예비후보는 “새 시대 큰 안동을 시민과 함께 일궈나가겠다”며 “중앙정치와 공기업 경영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안동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여성·노인이 평생 머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