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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여정, 최대 정치행사 노동당 9차 대회서 부장 승진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2-24 07:08 게재일 20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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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행사 닷새째에도 韓美 언급 없이 대내 문제 집중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3일 노동당 9차대회에서 부장으로 승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 최대 정치행사인 노동당 9차 대회에서 부장으로 승진했다.

23일 당대회 5일차 일정에 앞서 노동당 제9기 제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됐고 이 자리에서 승진인사가 났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당대회에서 제9기 당 중앙위원회가 새로 꾸려짐에 따라 신규 선출된 당 중앙위원과 후보위원들이 회의를 연 것이다.

김여정이 당내 어떤 전문부서의 부장을 맡게 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내 직급도 중앙위원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그는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중앙위원으로 강등된 바 있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 대회가 닷새째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대미, 대남정책 등 대외 분야에 대해서는 여전히 구체적인 메시지를 내지 않고, 대내 문제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 위원장이 전날 진행된 노동당 대회 5일차 회의에서 “지난 5년간의 투쟁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새로 시작되는 5년간의 투쟁도 역시 전적으로 우리의 주체적 역량,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의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일부 당국자와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사업총화 보고와 토론, 결론까지 당대회가 5일간 진행되는 과정에서 특별한 대외 메시지가 없는 것을 다소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4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 등 국제정세가 유동적이어서 신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북한은 향후 5년간의 부문별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토의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어 여기서 도출될 결정서를 통해 향후 5년간의 대외 노선 방향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은 “낙후성과 폐단들을 극복 청산하는 데서 더욱 과감해야 한다“면서 당 대회 기간 사업총화 보고에서 “낡은 도식과 틀, 보수주의, 경험주의를 부시고 새것을 부단히 창조하고 혁신해 나가는 것“ 등을 강조했다고 상기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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