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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진화율 85%···강풍 속 헬기·지상 인력 총동원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2-08 16:05 게재일 2026-02-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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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9시 40분께 발생한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일원의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8일 오후 산불 진화 헬기가 짙은 연기와 고압선의 위협 속에서 사투를 벌이며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7일 오후 9시 40분 발생한 이번 산불의 진화율이 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85%라고 밝혔다.

 

현재 산불 영향구역은 약 53ha다. 전체 화선 3.62km 가운데 3.05km가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강풍 속에서도 진화헬기 45대, 진화차량 139대, 진화대원 523명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과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 중이다.

 

이번 산불로 마을 인근 주민 41명이 안동2리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기상은 서북서풍에 평균 풍속 4.1m/s, 기온 영하 5.4도, 습도 20%로, 순간 최대 풍속이 21.6m/s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강풍 등 기상 여건을 고려해 공중과 지상 진화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조기 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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