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24일 진행한 ‘북 콘서트’ 형식의 출판기념회가 주최 측 추산 4000여 명을 끌어모으며 성황을 이뤘다.
안 전 부시장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한 북 콘서트 형식의 출판기념회에서 ‘안승대의 도시 오딧세이’를 선보였다. 이 책은 안 전 부시장이 포항에서 태어나 경주와 대구, 서울과 세종, 울산을 거쳐 다시 고향 포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긴 여정과, 행정가로 사는 삶, 지속 가능한 ‘플랫폼 도시’를 향한 미래 비전을 담아낸 기록이다.
어머니의 편지로 시작하는 프롤로그와 1부 도전 그리고 용기, 2부 위대한 도시, 3부 미래로 열린 포항으로 구성했다. 저자 영상에는 안승대 전 부시장이 걸어온 공직의 길과 고향 포항에 대한 깊은 애정,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객들에게 조용하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출판기념회는 정재근 전 행정안전부 차관의 축사와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의 격려사로 시작됐고, 강병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의 축하 영상이 의미를 더했다.
개그맨 심현섭씨와 안 전 부시장의 송도초 동창인 권현주씨가 진행한 북 콘서트에서는 고교 시절 은사인 박상진 선생이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안승대는 의지력·결단력·실행능력을 두루 갖춘 제자”로 정의하고, 고된 입시 준비에도 자신을 단련해 온 일화를 소개했다.
특히 안 전 부시장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으며, “사람이 자리보다 먼저고, 밥이 말보다 먼저다”라는 말과 함께 어느 자리에 있든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약자의 편에 서는 큰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해 객석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한 참석자는 “정치인을 보기보다 한 사람의 인생을 만난 시간이었다”라며 “정치적 구호나 선언 없이 안승대 한 사람의 삶과 도시를 향한 애정을 차분한 서사로 풀어내며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