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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요격미사일 ‘중동 반출’ 대기…경북 성주서 오산기지로 이동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3-11 20:27 게재일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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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차량 6대는 미사일만 남겨두고 성주로 복귀
10일 미국 국방부가 한국에 배치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중 일부를 중동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경북 성주군의 미군 사드 기지에서 방공무기 발사대가 하늘을 향하고 있다. /연합뉴

경북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의 요격미사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중동 반출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지난 3일 밤 성주기지에서 오산기지로 이동했던 사드 발사차량 6대는 요격미사일만 오산기지에 내려놓고 성주기지로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주 기지엔 발사대 6대로 구성된 사드 1개 포대가 배치돼 있다.

요격고도 40∼150㎞로 우리나라에 배치된 유일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다.

북핵이 남한 공격 및 괌 등 미국 영토로 향하는 것을 요격하기 위해 2017년 성주에 배치됐다.

1개 사드 포대는 교전통제소와 레이더, 발사대(차량) 6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1개 발사대에는 발사관이 8개씩 장착돼 1개 포대는 총 48기의 요격미사일을 장착한다.

사드 요격미사일은 아직 오산기지에 있지만, 조만간 미군 대형 수송기인 ‘C-5’나 ‘C-17’에 탑재돼 중동으로 이송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권위있는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9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국방부가 사드 시스템의 일부를 한국에서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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