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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송언석 국회 회동···정치권 변화 조짐이나?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6-01-22 18:07 게재일 2026-01-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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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를 방문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22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장동혁 대표의 병문안을 지시했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와 얘기해서 빠른 시일 내에 병문안을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수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 원내대표와 만나 “대통령께서 빠른 시일 내 병원에 한 번 방문할 것을 제게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예방을 위해 국회를 찾았는데 장 대표의 단식장을 찾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국회의 복잡한 일정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그냥 갔다”며 “원래 오늘 예정된 일정이 국민의힘 방문이라 가급적 오늘 단식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야권에서 요구하는 ‘쌍특검(통일교·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등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여러 주장에 대해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여야가 잘 협의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언 원내대표는 “장 대표 병문안을 가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화답한 후 "장 대표는 비록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대표가 띄워놓은 뿌리 깊은 정치권의 묵은 숙제를 앞으로 해결해야 한다. 청와대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주시길 당부한다”면서 쌍특검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정무수석도 장 대표의 쾌유를 빌며 합당하게 진실을 밝히겠다고 화답했다.

송 원내대표는 “알다시피 장 대표가 8일간 단식을 하다 오늘 병원에 입원했다”며 “김경 서울시의원과 강선우·김병기 의원으로 이어지는 뿌리 깊은 문제와, 통일교 게이트 문제다. 민중기 특검에서 지난해 8월 전재수 전 장관을 비롯한 금품수수 관련 진술이 나왔는데도 4개월 넘게 수사를 하지 않고 뭉개다가 드러난 사항”이라고 했다.

그는 “단순히 특검을 임명하자는 차원을 넘어서, 여의도를 중심으로 한 정치권의 뿌리 깊은 검은돈의 뿌리뽑기를 위한 정치혁신 또는 공천혁명, 자정 운동을 해봐야 한다는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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