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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금융연구소 ‘노무라’ “원/달러 환율 하반기부터 내려가 연말 1380원대 수준”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1-21 10:38 게재일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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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슈바라만 대표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 한국경제 기초체력 탄탄이 근거”
세계적인 금융 연구소 ‘노무라’는 올해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면서 연말쯤 1380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서울 명동 환전소에 외화 시세가 게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올 하반기부터 원/달러 환율이 크게 내려가 연말에는 1380원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세계적인 금융연구소의 전망이 나왔다.

‘노무라 글로벌 매크로 리서치’의 로버트 슈바라만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주최 조찬 강연에서“막대한 경상수지 등 견고한 한국 경제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 원화 가치가 미국 달러에 대비해 가파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화 가치가 최근 미 달러 대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외환위기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그가 제시한 이유.

슈바라만 대표는 올해 1분기 중 달러 강세 속에 원화 약세가 소폭 심화할 수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슈바라만 대표는 또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지난해 일시적 정체 구간을 지나 올해는 성장의 재점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며 “강력한 기술 수출 모멘텀과 민간 소비의 복원력이 한국 경제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내수와 관련, “가계의 탄탄한 재무 상태와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가 지난해 1.4% 수준에 그쳤던 민간 소비 성장률을 올해 2.5%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이는 한국 경제 전반의 회복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슈바라만 대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연 2.50% 수준으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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