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은 20일 ‘분야별 디지털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포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포항시장이 되면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하고, 데이터·인공지능(AI) 전담조직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 원장은 “앞으로 각 도시의 경쟁력은 전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 “디지털 전환은 지역의 산업과 환경, 복지, 교육 등 도시 전반에 순기능을 불어넣어 디지털 일자리 창출에 따른 청년 인재 유출 방지 등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을 다음 포항시정 최대의 시대적 과제라고 규정한 문 원장은 실행 구조 구축과 시정 역량 집중을 위해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하고 ‘데이터·AI 전담조직’을 구축하는 등 포항시 조직을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의 산업경제 경쟁력을 높여줄 디지털 전환으로 △스마트팩토리, 슬래그 기반 신사업 데이터 관리 등 철강 디지털화 △이차전지 재사용·재활용 데이터 활용, 수소 생산·저장·운송 안전관리 시스템 등 배터리·수소·에너지 디지털화 △해양환경 예측 AI 시스템, 바이오 데이터 댐, 제조·물류로봇 테스트베드 구축 등 해양·바이오·로봇 디지털화를 약속했다.
삶의 질을 높일 스마트시티·도시 인프라 분야 디지털 전환으로는 △교통·환경·안전·에너지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도시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AI 기반 신호체계를 통한 교통혼잡 대폭 감소,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교통 앱 제공 등 교통 디지털화 △AI 화재·침수·지진 조기감지 시스템, 위험지역 디지털 모니터링, 해수욕장·해양안전 드론 패트롤 등 안전 디지털화 △녹지 관리 자동 센싱, 미세먼지·악취 실시간 예측 모델 등 환경 디지털화도 공약했다.
복지·보건·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으로는 △AI 위험가구 조기 발견 서비스, 돌봄 로봇·스마트 돌봄 센터 등 복지 디지털화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만성질환 관리, 병원 간 의료데이터 연동 플랫폼 등 보건 디지털화 △AI 기반 수업·학습 프로그램 전면 확대, 학교·도서관·지역 인프라 디지털화, AI·로봇·데이터 교육의 전 시민 확대 등 교육 디지털화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도시 운영·행정 분야 디지털 전환으로 △민원접수 AI 자동 분류 및 처리, 문서·보고 자동 생성 시스템, 예산·사업 평가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도입 등 AI 행정 구현 △하수관·전기·상하수도 등 시설물 디지털 관리, 공공건물 에너지 관리 자동화 등 공공 인프라 운영의 디지털화를 내세웠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