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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기업·투자 유치로 포항 경제 다시 뛰게 하겠다”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6-01-08 14:16 게재일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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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8일 기업 및 투자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제공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8일 기업 및 투자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안 전 부시장은 “포항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기업유치와 투자유치를 포항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경제산업 분야 핵심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철강 단일 산업구조의 한계 속에서 청년 인구 유출, 구도심 상권 약화가 이어지는 포항에진다며 이제는 기업이 들어오고 투자가 이어지는 선순환 도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부시장은 포항 경제 회복 전략을 3가지로 제시했다.

먼저, 자동차·조선·비철금속·화학 등 울산 주력산업과 연계된 중간재·부품·조립 기업을 포항으로 적극 유치해 소재와 완제품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포항은 상대적으로 낮은 땅값과 항만 물류 경쟁력, 철강 AI 기술 접목 여건 측면에서 울산 제조업과 결합할 최적의 투자처로 이는 기업들의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에도 현실적 대안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철강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K-스틸법’을 발판으로 한 친환경·고부가가치화, 수소환원제철과 AI 기반 제조혁신 지원을 핵심 과제로 내놨고,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와 추가 연구개발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해오름 동맹을 활용한 초광역 혁신창업생태계 구축도 제안했다. 포항의 철강·소재, 경주의 부품 산업, 울산의 완성 제조업을 연결해 규모의 경제와 기술 융합, 인재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오천읍 광명산단에 포항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해병대 사격장과 전차대대 부지를 활용한 방위산업 특구 조성, 포스텍·유니스트(UNIST) 협력 강화 등을 구체적 실행 사업으로 언급했다. 안 전 부시장은 “가속기 인프라와 에너지 공공기관, 로봇·바이오 연구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묶어 수소‧바이오‧로봇‧방위산업 등 포항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포항시 조직 개편안도 내놨다. 경제·산업·투자유치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경제부시장’을 신설하고, 기존 일자리경제국을 ‘기업투자국’과 ‘혁신산업국’으로 분리해 투자유치 전담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공무원과 기업 간 순환근무 제도를 도입해 행정의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인허가 기간 단축과 규제 혁신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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