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모성은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 의장은 7일 자신의 네 번째 핵심 공약인 ‘글로벌 복지·포용도시’ 비전을 발표했다.
모 의장은 이 공약이 선진국 최고 도시 수준의 복지정책을 수용하면서도 포항의 여건에 맞춰 도시 발전의 방향성을 설정한 포항형 복지정책이라고 제시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참여하고,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고령친화도시로도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인들의 정책 참여와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포용도시 RICH-포항’도 천명했다. ‘RICH’(Resilient and Inclusive Cities Hub : 포용도시)는 단순한 네트워크가 아니라 도시 개발과정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성을 강화함으로써 누구에게나 공평한 ‘절대 공평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이라는 게 모성은 의장의 설명이다. 그는 “글로벌 포용도시, RICH-포항”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경제성 평가에 미달돼 도시가스 공급이 늦어졌던 취약지역에 대해 평가 기준을 완화해서라도 도시가스 공급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형 맞춤형 생산적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도 약속했다. 모 의장은 “지상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이라며 “노인일자리와 장애인 일자리를 매년 10%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모 의장은 노인일자리는 최근 급증하는 베이비부머 노인들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하면서도 현재 10개의 수행기관에서 운영하는 환경정비, 교통지도, 보육보조 등 지원중심의 기존 일자리 외에도 생산적 일자리의 개념을 새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스마트팜을 운영하거나 지역의 20개에 달하는 폐교를 활용해 일자리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계층별 신규 맞춤형 일자리 유형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모 의장은 도시구조에 맞는 사회복지관, 평생학습원, 노인복지관 등을 신·증설하고, 두호동에 소재 포항노인복지회관이 포화상태인 점을 고려해 건물과 주차장을 증설하겠다고 했다. 여기에다 복지관 운영비 지원방식과 사회복지사 근로 여건과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