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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공항 재정지원·물환경 복지 ‘투트랙’ 현안에 시정 역량 집중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1-07 16:08 게재일 2026-01-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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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모습./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 건설 사업의 정부 재정지원 방안 마련과 깨끗한 물 환경 조성을 핵심으로 2026년 주요 시정 현안 추진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은 지난 6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군 통합공항 이전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정부 재정지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됐으나, 지난해 공공자금관리기금 신청과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재원 확보에는 이르지 못했다. 다만, 2026년도 정부 예산서에 ‘기획재정부 및 국방부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절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부대의견이 반영되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식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기재부·국방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강화하고, 군 공항 이전 이슈를 공유한 광주·수원 등 지자체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연대를 통해 국가 재정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신년 초부터 기재부와 기획예산처를 직접 방문해 재정지원 필요성을 건의하는 한편, 민·군 통합공항 건설의 국가적 편익을 분석하는 타당성 검토도 요청할 예정이다. 재원이 확보될 경우 즉시 보상과 설계·시공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도 마쳤다.

또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 이후 국토교통부와 공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국토부 민항 예산 318억 원 중 119억 원을 교부받아 민항 부지 보상과 지장물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도 같은 날 2026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취수원 이전과 하천 정비 등 물환경 복지 정책 전반을 점검했다. 

추진단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쾌적한 환경 구현과 4대강 자연성 회복’에 맞춰 취수원 이전, 녹조 및 비점오염 관리, 금호강 르네상스, 신천 수변공원화, 국가·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취수원 이전은 국정과제 및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만큼, 충분한 수량과 수질 확보를 전제로 연내 정부 주도의 이전(안) 확정을 목표로 대구시 자체 전략을 마련한다. 녹조 저감과 비점오염 관리도 계절관리제 시행과 국비 사업 연계를 통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은 하천 자연성 회복과 시민 친수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동촌 일원 하천조성사업과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2027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은 2028년까지 완료해 도심 속 생태·문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신공항 재정지원과 취수원 이전은 대구의 미래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국비 확보에 시정 역량을 결집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현 대구국제공항 활성화, 그리고 안전한 하천과 깨끗한 물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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