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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비상계엄 잘못된 수단…책임 통감·국민께 사과”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1-07 11:30 게재일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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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과 탄핵의 강 건너야"…당의 가치와 방향 재정립 위해 당명 개정 추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쇄신안을 발표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12월 3일 선포된 비상 계엄은 잘못된 수단이었다. 우리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고, 당원들께도 큰 상처가 됐다”면서 “국정운영의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해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기는 변화’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새 출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부족했다. 잘못과 책임을 국민의힘 안에서 찾겠다"면서 “과거의 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겨놓고,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 대표는 이날 6·3 지방선거전 보수 대통합을 언급하면서 “이기는 선거를 위해 폭넓게 정치 연대도 펼쳐 나가겠다"면서 “이재명 정권 독재를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는 누구와도 마음을 열고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2030 청년들을 우리 당의 실질적인 주역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한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 ‘청년 의무 공천제’를 도입하고, '2030 인재 영입 공개 오디션’을 실시해 선발된 청년 인재들을 주요 당직에 배치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 경선 때 당심 반영 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높이는 것과 관련해 “공천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선거에서 이기려면 지역과 대상에 따라 당심 반영 비율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혀 일률적으로 70%를 고집하지는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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