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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전 의원, 5대 상급종합병원 포항 유치···“서울 원정 진료 고통 없애겠다”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6-01-06 15:06 게재일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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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김병욱 전 국회의원이 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대 상급종합병원 포항 유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김병욱 전 국회의원은 6일 포항에 5대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해 서울 원정 진료 고통을 끝내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전 의원은 아산·삼성·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포항 유치는 어르신들의 서울 원정 진료 고통을 끝내고 포항 시민의 의료 주권을 되찾을 수 있는 포항시민의 숙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한 ‘경북의 의료 현실’을 타파하고, 시민들이 중증질환 치료를 포항에서 누리게 하는 것이 포항시장의 첫 번째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포스코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포스코가 포항에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선 수도권 수준의 지역 정주 여건 확보가 필수인데, 상급종합병원 포항 건립은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이자 직원의 복지, 포스코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핵심 투자라고 설명했다. 

포스텍 의대 설립과 동시에 서울의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즉시 유치하는 ‘투트랙 전략’도 내놨다.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만 매몰되지 않고, 병원을 먼저 유치해 지역 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포스텍 의대 설립도 동시에 추진하자고 했다. 경기도 시흥시가 지자체와 개발 사업자의 협력을 통해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서울대병원을 유치한 것처럼 포항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김 전 의원은 “포항시장이 되면 즉시 ‘포항도시공사’를 설립하고, 포스코이앤씨와 협력해 원도심 및 수변 공간 개발 수익을 병원 건립에 투입하겠다”며 “포항시와 포스코가 의지만 있다면 ‘포항 아산병원’, ‘포항 삼성병원’, ‘포항 서울대병원’ 유치는 시간 문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김 전 의원은 이번 공약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포항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헬스 산업과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항이 보유한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언급하며, 상급종합병원이 이들과 결합할 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포항에 상급종합병원이 들어서고 포항도시철도가 놓이면 포항 시민뿐 아니라 대구, 울산, 부산 등 영남의 시도민들이 대경선, 동해선을 타고 바로 포항의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인구 유입과 도시 재개발 효과를 통해 포항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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