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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1-06 13:10 게재일 2026-01-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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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수놓은 겨울의 결정체 경북 상고대 명산
영주 소백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지역의 아름다운 상고대 명소 다섯 곳을 2026년 1월의 추천 여행지로 소개했다.

공사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1월 주제로 ‘겨울이 빚어낸 자연의 예술, 경북의 상고대 명소’를 선정했다.

 

상고대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상태에서 공기 중 수분이 나뭇가지나 암벽에 얼어붙어 형성되는 자연 현상으로, 눈과는 또 다른 신비로운 겨울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기온 변화가 크고 산악 지형이 발달한 경북 지역은 겨울이면 산과 능선을 따라 순백의 상고대 절경이 펼쳐지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손꼽힌다.
 
공사는 이번 1월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전하고 있다.

 

□  영주 소백산 ⋯ 능선을 수놓은 겨울의 결정체
영주 소백산은 겨울이 되면 산 전체가 상고대로 뒤덮이며 경북을 대표하는 겨울 절경지로 꼽힌다. 

특히 연화봉과 비로봉을 잇는 능선 구간은 낮은 기온과 잦은 바람으로 상고대가 형성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흰 눈 위에 피어난 상고대는 웅장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겨울 산행의 묘미를 더한다. 

이른 아침 안개가 걷히는 순간 드러나는 소백산의 상고대는 사진으로 담기에도 손색없는 장면을 연출한다. 겨울철에만 만날 수 있는 이 풍경은 소백산이 지닌 자연의 깊이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 김천 수도산⋯ 고요한 숲에 피어난 서리꽃
 
 

김천 수도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김천 수도산은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상고대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산이다. 

겨울철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뭇가지마다 하얗게 피어난 상고대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서리꽃은 눈과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조용한 겨울 산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수도산의 상고대는 화려함보다는 차분하고 고요한 아름다움이 특징으로, 사람의 손길이 적은 자연 속에서 겨울의 정취를 천천히 음미하기에 제격이다.
 
□ 봉화 태백산⋯주목 군락과 능선을 뒤덮은 장엄한 상고대
  

봉화 태백산./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봉화 태백산은 넓게 펼쳐진 능선과 주목 군락 위로 형성되는 상고대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겨울 명산이다. 

완만한 산세와 시원하게 이어지는 능선 위로 나무와 바위 하나하나에 상고대가 맺히며 웅장하면서도 고요한 겨울 풍경을 만들어낸다.
 

강풍과 짙은 안개가 어우러지는 날에는 상고대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며, 천제단과 주요 전망 지점에서는 상고대로 뒤덮인 광활한 겨울 산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 상주 청화산⋯ 능선 따라 펼쳐지는 순백의 풍경
상주 청화산은 겨울철 상고대가 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이면 산 전체가 하얀 서리로 덮이며 장엄한 풍경을 연출한다.

 

비교적 넓은 능선 구간에서 형성되는 상고대는 시원한 조망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햇살이 비치는 시간대에는 은은하게 빛나며 한층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산이지만, 겨울의 청화산은 상고대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경북의 산과 자연은 겨울이 되면 또 다른 얼굴로 여행객을 맞이한다”라며“경상북도의 상고대 명소에서 겨울 자연이 빚어낸 특별한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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