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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고령사회 대응위해 노인복지예산 역대 최대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6-01-06 10:58 게재일 2026-01-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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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장사시설까지 생활 전반 촘촘히 지원
2028년 건립예정인 구미 강동노인종합 복지관 조감도.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올해 노인복지예산을 역대 최대 수준인 2247억 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2080억 원보다 167억원(8%) 증가했다. 

예산 증액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4%(2025년 11월 기준)인  5만6800여명에 달하는 등 고령사회 진입기준에 도달한 데 따른 것이다. 

구미시는 강동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업비 340억 원 규모의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5년 7월 설계 공모를 거쳐 12월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2026년 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같은 해 11월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구미시는 또 신중년층(45~64세)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7억여 원을 투입해 원평동에 취업 교육과 상담,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통합 플랫폼을 조성해 올해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예산은 지난해 대비 32억 원 늘어난 235억 원으로, 공공기관과 금융·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사회서비스형·민간형 일자리를 확대해 맞춤형 일자리 5630여 개를 제공한다.

지난해보다 146명 늘어난 홀몸 어르신 28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ICT 기반 AI반려로봇 ‘효돌이’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2026년 3월부터 3억1000만 원을 투입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를 연계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2025년 435개소인 경로당은 2026년에 8개소를 추가 확충하고, 노인회 운영경비를 연 7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으로 인상한다. 관절 보호를 위한 소파와 의자,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동네 사랑방 조성에도 나선다. 

친환경 장사시설인 구미시추모공원은 도내 최고 수준의 화장 설비와 윤달 화장 회차 확대 등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화장 실적은 2024년 4223건에서 2025년 5498건으로 약 30% 증가했으며, 공설숭조당 1·2관 운영과 원스톱 장사서비스로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시설 확충과 서비스 강화가 어르신 생활 지원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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