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만남부터 결혼·정착까지 단계별 지원 결혼친화도시 조성으로 저출생·인구위기 대응
대구 달서구가 초저출생 시대 인구위기 극복과 청년 결혼을 응원하기 위해 2026년에도 ‘생애이음’ 결혼장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달서구는 비혼·만혼 확산 등 사회 환경 변화 속에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과 결혼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10년째 체계적인 결혼친화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만남 기회와 공감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 달서구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역동적인 변화와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중심으로 이색적이고 다양한 만남 행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결혼 공감 토크, 셀프웨딩 아카데미 등 청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달서구는 결혼 인식 개선을 비롯해 △만남 기회 제공 △결혼장려 인프라 구축 △민·관 협력 강화 등 결혼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사회적 변화 속에서도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생애이음’ 결혼장려사업은 만남, 결혼, 정착, 양육,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삶의 흐름을 지역사회가 함께 잇는 정책으로, 청년들이 결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2025년 행정수요조사에서 주민의 91.1%가 달서구에 계속 거주할 의사를 밝히는 등 청년 정주율 상승세가 나타나며 결혼친화 정책의 긍정적 효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의 만남에서 시작해 결혼과 정착, 다음 세대까지 삶의 중요한 순간을 지역이 함께 잇는 설렘과 희망의 정책으로 결혼친화도시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