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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영부인 화기애애한 대화...김 여사 “한중 문화교류 지속돼야”, 펑 여사 “좋은 제안”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1-06 00:14 게재일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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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성악 전공 펑 여사, 피아노 전공 김 여사 합동공연 제안” 얘기에 화기애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국빈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공식환영식이 끝난 뒤 중국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어린이들을 향해 손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한중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중국을 방문중인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5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 1층 복건청에서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만나 환담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두 분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첫 번째 한중 정상회담 때는 펑 여사가 동행하지 않아 두 여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펑 여사가 2006년 서울에서 열린 한중가요제에서 노래를 불렀던 사실을 언급하며 “한중가요제가 2015년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고 있는데, 이런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지속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에 호스트인 펑 여사는 “좋은 제안이다. 이웃 나라인데 왕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성악을 전공한 펑 여사가 피아노를 전공한 김 여사에게 “동질감과 친밀감을 느낀다“고 하자 김 여사가 “주변에서 펑 여사와의 합동 공연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답해 분위기가 상당히 따뜻했다고 한다.

펑 여사는 경주 APEC 정상회담 때를 언급하면서 “이 대통령님이 시 주석을 위해 아주 성대한 환영식을 열어주셨고, 여사님도 제게 안부 인사를 건네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김 여사는 “APEC 때 여사님도 오실 줄 알고 기대했는데 안 오셔서 제가 많이 서운했다“며 웃었다.

펑 여사가 시 주석의 경주 방문 당시 이 대통령이 선물한 황남빵을 맛봤다고 하자 김 여사가 “시 주석이 ‘맛있게 먹었다‘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진 뒤 한동안 가게가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전하기도 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 밖에도 두 여사는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계속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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