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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하천이 놀이터로? 경주시, 어린이 결빙 사고 주의 경고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1-04 13:51 게재일 2026-01-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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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붕괴 우려에 출입 금지 현수막 긴급 설치…“보호자 지도 절실”
한파로 얼어붙은 경주 북천에서 한 어린이와 보호자가 얼음 위에 올라가 놀고 있어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시 제공

최근 한파로 경주 지역의 북천과 애기청소 등 도심 하천이 얼어붙으면서, 어린이들이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타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천의 얼음은 수면 아래 유속과 수심에 따라 두께가 고르지 않아 갑작스럽게 붕괴될 위험이 크다. 

특히 외관상 단단해 보이더라도 일부 구간은 매우 얇아 어린이 추락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경주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북천과 애기청소 등 주요 결빙 구간에 하천 출입 금지 및 안전 주의 현수막을 긴급 설치하고,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하천 결빙 위험성에 대한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얼어붙은 하천에서의 놀이 활동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보호자들께서는 아이들이 하천에 접근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사고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겨울철 한파 기간 동안 하천과 저수지 등 결빙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와 계도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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