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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신년사⋯군위, 소멸을 넘어 ‘기회의 도시’로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1-01 15:59 게재일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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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 /대구 군위군 제공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민선 8기의 주요 성과를 되짚고,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2026년은 민선 8기를 완성하고 민선 9기로 도약하는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군위는 이제 소멸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대구·경북의 중심에서 미래를 이끄는 기회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 개막을 민선 8기의 대표 성과로 꼽았다.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로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의 국가 전략사업을 확보하며 균형발전의 전기를 마련했고, 군위~구미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신공항과 연계한 광역 교통망 구축 기반도 갖췄다고 밝혔다. 여기에 군위소방서 신설이 확정되며 안전 도시로 도약할 토대까지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도입 3년 만에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대부분의 마을이 참여하는 주민자치 모델로 자리 잡으며 공동체 회복을 이끌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 유·초·중·고 IB교육 클러스터 구축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교육 만족도와 진학 성과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읍면 파크골프장을 확충하고 180홀 규모 산지형 파크골프장 등을 조성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졌으며 농업 분야에서는 로컬푸드 활성화와 골든볼 사과 등 특화작목 육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 전반에서는 군 최초 청렴도 1등급 달성과 3년 연속 최고 등급 유지, 공약 이행률 94.8% 달성 등 신뢰 행정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 군수는 “소멸 위기 속에서도 군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는 군위의 미래를 향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군정을 믿고 성원해 준 군민과 변화의 현장에서 함께한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2026년은 민선 8기의 완성과 민선 9기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군민과 함께 쌓아온 성과와 단단한 화합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새해 군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

김 군수는 먼저 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을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신공항 건설은 정치적 상황이나 행정 여건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될 국가안보의 핵심 과제이자 반드시 완수해야 할 역사적 사명”이라며, 민·군 공항 통합 이전이라는 국가적 과제 속에서도 기본계획 고시와 교통망 확충이 가시화된 만큼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서는 밀리터리타운과 민·군상생타운, 과학화훈련장 조기 조성을 목표로 대구시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균형발전 전략도 제시했다. 김 군수는 “균형과 상생을 원칙으로 지역의 고른 발전을 이끌겠다”며 스카이시티 조성 등 공간개발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고, 과도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조속한 해제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군위읍 행정복지센터 준공과 보훈회관·희망주택·군위소방서 신설 등을 통해 군위읍을 복합기능 중심지로 재편하고, 면 단위 기초생활거점 조성과 동부권 발전방안 마련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농업과 민생 분야에서는 대구 편입으로 열린 대도시 소비시장을 기회로 군위농업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군 최초로 ‘농업예산 1000억 원 시대’를 열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와 복합센터 조성, 스마트 유통체계 구축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군위사랑상품권 재발행과 민생안정 지원을 통해 소비 촉진과 상권 회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주와 교육 분야에서는 “생활인구 비율이 대구·경북 최고 수준이라는 강점을 살려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는 교육·정주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180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기 준공과 전국대회 개최로 체류형 방문을 확대하고, 삼국유사 테마파크 글램핑장과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으로 정착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IB교육 클러스터와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인재를 키우고 아이들이 떠나지 않는 군위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행정 분야에서는 “군민이 체감하는 민본행정과 밀착행정으로 행정의 온기를 높이겠다”며 주민주도의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전 마을로 확대하고, 경로당 중식 5일제와 건강밥상꾸러미를 연계한 효 행정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생활민원기동반 운영과 고향사랑 세탁서비스, 찾아가는 건강사랑방을 통해 일상 속 불편 해소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군수는 “병오년은 적토마의 해”라며 “어떤 난관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도약해 군민의 삶이 풍요로운 군위, 대구·경북의 미래를 이끄는 기회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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