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도 쿠팡 ‘로저스’ 대표 국회에 고발 요청
이틀간의 쿠팡사태 국회 연석청문회를 주관했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청문회를 마치면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등 쿠팡 전·현직 임원 7명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청문회에 불출석한 김 의장과 그의 동생 김유석 부사장, 강한승 전 대표는 국회증언감정법상 불출석 혐의가 적용돼 고발된다.
로저스 대표를 비롯해 박대준 전 대표, 조용우 부사장, 윤혜영 감사는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등 혐의를 받는다.
국정원도 쿠팡의 로저스 대표가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국회에 고발을 요청했다.
과방위는 지난 17일에도 김 의장과 강 전 대표 등을 불출석 혐의로 고발하기로 한 바 있다.
김 의장은 정무위원회에서도 같은 혐의로 고발 안건이 의결된 상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