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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쿠팡 사실상 오너 일가인 ‘김범석·김유석’ 형제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고발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5-12-31 23:16 게재일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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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도 쿠팡 ‘로저스’ 대표 국회에 고발 요청
30~31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 출석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 /연합뉴스

이틀간의 쿠팡사태 국회 연석청문회를 주관했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청문회를 마치면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등 쿠팡 전·현직 임원 7명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청문회에 불출석한 김 의장과 그의 동생 김유석 부사장, 강한승 전 대표는 국회증언감정법상 불출석 혐의가 적용돼 고발된다.

로저스 대표를 비롯해 박대준 전 대표, 조용우 부사장, 윤혜영 감사는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등 혐의를 받는다.

국정원도 쿠팡의 로저스 대표가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국회에 고발을 요청했다.

과방위는 지난 17일에도 김 의장과 강 전 대표 등을 불출석 혐의로 고발하기로 한 바 있다.

김 의장은 정무위원회에서도 같은 혐의로 고발 안건이 의결된 상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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