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가 31일 개원 이래 처음으로 속기직 7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 기회가 적었던 소수 직렬의 사기를 높이고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의회 기록의 핵심인 속기직 공무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첫 7급 승진 주인공인 권탁영 주무관은 “첫 승진이라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기록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일만 의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내실있는 인사운영을 통해 공직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