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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의원·가족 관련 의혹 수사도 서울경찰청 직접 나서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5-12-31 14:04 게재일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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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치고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시내 3개 경찰서에 흩어져 있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 대한 고발사건들을 31일 모두 넘겨받아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

김 의원의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무상 사용 의혹 고발 사건은 영등포경찰서가 맡고 있었다.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하며 알게 된 사실을 부친 보좌진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 의원 장남에 대한 고발사건은 서초경찰서 담당이었다.

김 의원의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 김 의원 아내의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법 입수한 텔레그램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는 동작경찰서에서 하고 있었다.

한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시 의원 후보자로부터 전달한 1억원을 받았고, 이를 김 의원과 상의한 의혹 역시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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