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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0세 특화반·Y다움 마을돌봄터’ 개소…생활권 돌봄망 강화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2-30 09:57 게재일 2025-12-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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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전용 ‘0세 특화 돌봄’과 초등 방과후 돌봄 결합
간호사 상주 영아 케어와 다양한 놀이·학습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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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무예다음포레스트 아파트에서 열린 ‘공동육아나눔터 0세 특화반’과 ‘Y다움 마을돌봄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에서 맞벌이 가정과 양육 가정의 돌봄 공백 문제를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돌봄 거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안동시는 30일 영무예다음포레스트 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 0세 특화반’과 ‘다함께돌봄센터 Y다움 마을돌봄터’를 함께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 확충은 ‘경북도 K보듬 6000(온종일 돌봄을 통한 육아천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0세 특화반은 생후 60일 이상 12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돌봄과 부모 교육을 제공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며,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간호사가 상주해 영아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오감 발달 프로그램과 보호자 상담·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개소 전 시범운영 기간부터 이미 신청 문의가 이어질 만큼 관심이 높다.

같은 날 문을 연 ‘Y다움 마을돌봄터’는 안동시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으로, 6세부터 12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과 학습·놀이, 특별활동 등을 제공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가정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이번 개소를 통해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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