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주요 대학이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등록률이 작년보다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북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정원 4510명에 4430명이 등록을 마쳐 등록률이 98.2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97.81%보다 0.42% 포인트 오른 수치다.
영남대도 내년 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률이 99%를 기록, 전년도 98.34%보다 높았다.
영남대는 최근 정부·지자체가 주관하는 굵직한 재정지원사업 대상에 잇따라 선정됐으며, 국내외 각종 대학평가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영남대 측은 “올해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원서접수 단계부터 이어진 높은 관심과 선호도가 최종 등록으로까지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계명대 역시 내년 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률이 작년(96.27%)에 비해 2.71% 포인트 오른 98.98%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년도 수시모집 등록률이 82.3∼86%에 머물렀던 대구가톨릭대와 대구대도 이번에 각각 92%와 96%로 집계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