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찰·단체 잇단 기부 행렬⋯취약계층에 따뜻한 희망 전달

연말을 맞아 군위군 전역에서 기업과 단체, 종교계가 참여한 나눔 행렬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퍼지고 있다.
지난 23일 구르미애(대표 지만호)는 군위군 효우회와 연계해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해 이불 300채를 군위군에 전달했으며, 경북대구수렵인연합회는 쌀(10㎏) 100포를 기탁해 연말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같은 날 인각사(주지 호암스님)도 쌀(20㎏) 70포와 성금 800만 원을 군위군청에 전달하며 해마다 이어온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6일에도 나눔은 계속됐다. 한국전기공사협회 대구광역시회는 군위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450만 원을 기탁했으며, 미래건축(대표 박영욱)은 쌀(5㎏) 200포를 전달하며 연말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같은 날 복성양계장 곽명숙 대표도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보면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각 읍·면사무소와 관련 부서 등을 통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기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