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와 ‘경산시 고은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고은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의 기본계획 수립부터 보상은 경산시가, 시설 철거부터 재생 사업 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가 위탁 수행한다.
경산시는 2024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8년까지 국·도비 117억 원을 포함한 총 240억 원의 사업비로 용성면 고은리 음식물 처리시설과 양계장 등 악취 유발 시설 6개소를 정비하고 주민생활지원센터·다목적 광장 및 주민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해 고질적인 악취로 인한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지역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과 농촌 주거환경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산시는 토지 보상 예산 확보의 어려움 속에서도 조지연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와 시·도의원, 지역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2025년도 국·도비 2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 대상지 일부를 선매입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