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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AI 스타트업 6개사, ‘CES 2026’서 혁신기술 공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2-28 14:38 게재일 2025-12-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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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에 참가한 대구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대구시 제공

대구 지역 AI 스타트업 6개사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지역 AI 스타트업 6개사를 선정,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Consumer Electronics Show 2026)’에 참가한다.

CES는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세계 각국의 첨단 기술과 혁신 제품을 소개해 온 글로벌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다. CES 2026은 ‘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스마트폰과 가전을 넘어 로보틱스,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기반 신기술과 제품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대구 AI 스타트업들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이 집결하는 ‘CES 유레카파크(Eureka Park)’와 ‘CES 통합한국관’을 중심으로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AI 기반 영상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는 일만백만(대표 김유석)은 CES 2025에 이어 CES 2026에서도 ‘CES 혁신상(CES Innovator Award)’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일만백만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C-Lab 부스를 통해 한층 고도화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엑시온랩스㈜(AI·로봇 기술 기반 시스템 개발) △㈜엠에이아이티(AI 기반 근골격계 진단 보조 솔루션) △㈜럼플리어(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에이아이씨유(AI 기반 헬스케어) △㈜에이아이지먼트(AI 기반 경영관리 솔루션) 등 5개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CES 통합한국관’에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현지 마케팅, 비즈니스 상담, 글로벌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발했으며, 전시 참가를 넘어 사전·사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정현주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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