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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2025년 경북환경대상 2년 연속 ‘대상’ 수상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5-12-25 09:54 게재일 2025-12-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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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2025년 경북환경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모습.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 22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북환경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전 전반에서의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경북환경대상 평가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의성군은 1차 평가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환경관리 실태평가 △세계물의날 기관평가 △정부합동평가 등 4개 분야 18개 세부지표 전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했으며, 2차 정성평가에서도 최고점을 받아 최종 대상에 선정됐다.

군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이행과 친환경 리필스테이션 운영 등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탄소중립 맞춤형 교육과 ‘진이즈백(Jeans is Bag)’, ‘재활용 2데이’, 주민 환경동아리 지원, 탄소중립 네이버 밴드 운영 등 군민 참여형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불법 방치폐기물로 훼손된 지역을 주민 휴식 공간으로 복원하는 생태축 복원사업과,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지 복원 등 자연환경 보전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산불 재난폐기물 처리 기준을 체계화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낙동강 수질개선과 오염총량 관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확충 등을 통해 물관리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환경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의 환경정책이 전국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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