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연말을 맞아 지역 시민과 임직원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 행사를 연다. 포항제철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효자아트홀에서 코미디 액션 영화 보스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매일 3회씩 진행된다. 상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오후 6시 30분으로, 총 12회에 걸쳐 관객을 맞는다. 회차별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별도의 관람료는 없다.
영화 ‘보스’는 2025년 10월 3일 개봉작으로,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구성원들이 각자의 꿈을 위해 보스 자리를 서로에게 ‘양보’하려 벌이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 액션물이다. 라희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조우진·정경호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해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24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상영작의 러닝타임은 98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다. 보호자 동반 시에는 아동 관람도 가능하다. 다만, 좌석이 만석일 경우 입장이 제한되며, 영화 시작 이후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로비 대기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1980년 개관한 효자아트홀은 영화 상영을 비롯해 음악회·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포항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오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무료 상영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말 문화 나눔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