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포항시장 선거 출마예정자인 김병욱 전 국회의원(사진)은 22일 포항을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명품 실버시티로 재창조하기 위한 공약인 ‘어르신 공감 4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경로당 무료 급식 전면 확대 및 실버 일자리 500개 창출 병행, 권역별 파크골프장 10곳 확대, 맨발걷기 전용로 대거 확충, 동·서·남·북 권역별 노인건강타운 건립이다.
김 전 의원은 포항시 전역 300여 개 경로당에 영향 균형을 갖춘 무료 점심을 단계적으로 제공하면서 권역별 ‘경로당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조리·배달·급식 보조 분야에서 어르신 일자리 500개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또, 파크골프장 확대와 전국대회가 가능한 공인경기장을 조성해 ‘포항 파크골프 대회’를 정례화하겠다고 했다.
또, 공원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맨발걷기 전용로를 대폭 확충하고, 노인건강타운을 조성해 건강관리와 노인성 질환 예방, 평생학습·여가 프로그램을 결합한 종합 건강·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계획도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포항이 경북 제1의 도시, 세계적인 철강 도시로 발전한 것은 우리 어르신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 덕분이며, 포항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우리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항시는 이미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어르신 복지정책은 단순 생계 지원에 머물러 있어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단순한 복지 지원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르신 공감 4대 프로젝트’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