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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산시·울산광역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공동선언문 채택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12-16 15:05 게재일 2025-12-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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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산시, 울산광역시가 16일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국토교통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6~’30)‘에 포함 의지를 다졌다.

내년 상반기 고시 예정인 국토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전국 교통망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가 법정계획으로 지역 SOC 소외 해소에 중대한 분기점 역할을 하게 되며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추가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울산~청도~경산을 잇는 23km, 16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조현일 경산시장이 서명한 공동선언문은 사업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의 안정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인프라 구축 △국가적 이익 적극 발굴 및 공유 △영남권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성장에 이바지하기 위한 공동 협력 체계 강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국민과 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울산에 필요한 소재부품 원활하게 수송할 수 있는 도로가 꼭 필요하다“며 ”울산은 도심 정체를 해결하기 위한 도로와의 연결도 고심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지난 9월 경상북도와 울산광역시, 경산시와 함께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늘의 공동선언문 채택은 뜻깊은 것으로 국토교통부에 범시민의 뜻을 담은 16만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경산~울산 고속도로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도 ”오늘 서명한 공동선언문과 함께 16만 시민들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뜨거운 염원을 그대로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공동선언문채택 행사에는 시의회 안문길 의장과 시의원들, 배한철·이철식·차주식 도의원, 안태영 상공회의소 회장, 권재득 경산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지역기업체, 경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산시와 경상북도, 울산광역시는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17일 오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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