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년창업LAB과 선린대학교 창업교육센터가 청년 창업자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마련한 ‘2025년 창업자의 밤’이 지난 9일 포항 라메르웨딩 아이비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는 포항대학교가 민간위탁해 운영 중인 포항시 청년창업LAB 소속 청년창업자 12명과 선린대학교 창업교육센터의 청년창업자 13명 등 총 25개 인큐베이팅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포항시 일자리청년과 관계자와 양 대학 산학협력단장, RISE 사업단장, 선배 창업자들도 함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본행사에 앞서 ‘구룡포 호랑이 바나나 글라세’ 강단 대표가 창업 2년 반 만에 거둔 성과를 사례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 대표는 실전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전하며 청년 창업자의 동기부여를 이끌었다.
이어 청년창업자 수료식이 열렸으며 졸업 기업 대표 2명은 그동안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창업자의 밤’은 포항시 청년창업LAB이 2023년 처음 시작한 행사로,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넓히는 지역 청년 창업자들의 소통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선린대학교 창업교육센터와 공동 개최해 교류 범위를 확장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 및 예비 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며 포항시는 2026년에도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