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에서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아이 드림 축하금’ 지원사업이 지원 아동 1000명 돌파라는 성과를 냈다.
경산시는 지난해 7월 경산중앙교회·대경 월드 휴먼브릿지(대표 김종원)와 ‘저출생 극복 및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신생아 1인당 20만 원의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초기 양육비 부담을 덜고 출생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대경 월드 휴먼브릿지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경산시에 주소를 둔 출생 신생아에게 축하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2일 지원 대상이 1000명을 넘어서며 1000호 탄생 기념행사를 열었다.
축하금은 출생신고 후 부모가 경산중앙교회의 대경 월드 휴먼브릿지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경산지역에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254명의 신생아가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관이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해 온 아이 드림 축하금이 1000호를 맞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더욱 촘촘히 보완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경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