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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밤하늘에 떠오르는 웹툰의 별들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12-01 16:11 게재일 2025-12-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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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웹툰캠퍼스 1일부터 기획전 ‘창작의 별···’
경주 황리단길 캠퍼스서 상설 전시
명소 등 상징 일상 속 ‘굿즈’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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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웹툰캠퍼스 기획전 ‘창작의 별 경주의 밤하늘을 수놓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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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에셋 제작 및 교육’ 수료생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제공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웹툰캠퍼스(이하 캠퍼스)가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획전 ‘창작의 별 경주의 밤하늘을 수놓다’를 1일부터 경주 황리단길 캠퍼스 전시홀에서 상설 전시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웹툰캠퍼스 교육 및 지원사업에 참여한 신진 작가들과 지역의 유망작가를 초청한 기획전으로, 디지털 에셋 제작 및 교육’ 수료생, ‘2025경북웹툰캠퍼스 웹툰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참여 작가, 지역 초청 작가가 ‘경북의 창작자’라는 이름으로 각자의 개성과 꿈을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해 지역 문화의 현대적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2025웹툰창작을 위한 3D배경 제작 및 활용 교육’을 통해 교육생 8인이 첨성대 일원과 황리단길 등 경주의 명소와 상징물을 3D 에셋으로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티셔츠, 에코백 등 일상 속 굿즈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한 기성작가 2인과 예비작가 4인이 선보이는 액션, 로맨스, 일상, 스포츠,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 일러스트와, 지역 초청 작가인 아트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라잉피쉬 스튜디오’ 이현아 작가의 위트 있는 오리지널 아트워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가 교육-제작-활용-전시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성해 대중의 직관적인 이해와 문화적 공감을 이끌고, 지역 내 숨은 재능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경주 명소와 굿즈의 결합은 관람객에게 신선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올해 캠퍼스 운영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이번 전시는 지역을 빛낼 창작자들이 모여 개성과 꿈을 펼치는 협력의 장”이라며 “지역 작가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작의 별 경주의 밤하늘을 수놓다’ 전시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캠퍼스 1층 전시홀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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